잠실 괜찮은 신상 카페 올림픽공원 앙떼띠
안녕하세요, 아주아주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피픽투파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올림픽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는 분위기 괜찮은 잠실 카페 앙떼띠에요! 여길 가보고자해서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구요. 올림픽공원 산책을 다녀오다가 새롭게 생긴 카페가 있길래 방문해본 곳 입니다.
잠실 카페 앙떼띠는 아마 불어에서 온 이름 같습니다. 앙떼띠가 불어로 고집센, 고집이 있는의 의미로 보아 카페 앙떼띠는 커피 블렌딩이나 맛에 있어 자신이 있다는 의미 같네요. 문을 들어가면 우측에 바로 보이는 인테리어인데 심플하면서도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잠실 카페 앙떼띠의 경우 커피 외에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가 아무래도 가장 잘 판매되고 있는듯 보이네요 ㅎㅎ 저는 오후 3시가 훌쩍 넘어 갔기 때문에 남아 있는 디저트들 중에 두 가지를 주문해봤답니다.
카페 앙떼띠는 잠실 지점외에도 서초구 서래로에도 지점이 하나 있구 로스터리를 운영하는 걸로 보아 직접 원두를 볶고 판매도 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주문한 커피도 원두를 두 가지 중에 선택 가능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카페는 1층에 바 테이블과 테이블이 하나 있고, 2층에 대부분의 자리가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층고가 높아 1층에서 바라보면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인데, 사람들이 많아 사진으로 직접 담지는 못했네요....
잠실 카페 앙떼띠의 진동벨, 요즘 대부분은 이렇게 작은 형태의 진동벨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 간판도 흰 바탕에 글씨만 써있는 디자인이라 진동벨의 전체적인 느낌과 매우 흡사합니다.
올림픽공원 카페 앙떼띠에서 주문한 떼샷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 그리고 까눌레와 휘낭시에
특이하게 바닐라 라떼 앞에 네츄럴이란 단어가 들어가는데 아마 인공 향이나 감미료가 아니라 자연산 바닐라빈이 들어간 바닐라 라떼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휘낭시에는 맞은 나쁘지 않은데 약간 퍽퍽한 느낌이었고, 약간 오버베이킹이 된 것 같은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커피랑 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만 추천드리지는 안구요 ㅎㅎㅎ 까눌레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른바 겉바속촉의 대존맛 디저트였습니다. 먹어본 까눌레 중 단연 으뜸이어서 가장 많이 팔리는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의 맛이 무척이나 궁금해졌답니다 :D
잠실 분위기 좋은 카페 앙떼띠의 마지막 사진은 natural vanilla latte 사진입니다. 과하게 달지 않은 아주 부드러우면서 은은한 단 맛이 너무나 좋았던 바닐라 라떼 였고요. 원두는 우간다를 선택했는데 코스터에 선택한 원두의 이름이 써져 나오더라구요, 이런 세심한 배려 너무 좋아합니다.
카페 앙떼띠의 원두는 두 가지 종류인데 브라질 원두는 약간 산미가 있는거고, 우간다는 약간 고소한 맛의 원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으니 방문하신다면 물어보는게 가장 좋습니다^^